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으로 이란 현지 사찰 도중 순직한 故서옥석 사찰관의 영결식이 6월 3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거행된다.

장례는 이승구 과우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장례위원회 주관의 과학기술인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이다. 고인은 지난 5월8일 IAEA 사찰관으로 이란 현지에 파견되어 이동도중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란 현지로부터 IAEA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옮겨져 추모기간을 거친 후 6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빈소 및 분향소는 강남성모병원이며,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일반인의 조문이 가능하다. 이번 과학기술인장례위원회는 외교통상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과학기술 유관부처와 관계기관 단체에 속한 고인의 옛선배 동료 지인 등으로 구성됐다.

고인은 1980년부터 옛과학기술처 공무원으로 근무하던중 1998년부터 IAEA 안전조치국 사찰관으로 파견되어 중동, 북미, 아프리카 등지의 원자력사찰 업무를 담당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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