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국제기구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감사 수행

국가핵융합연구소의 김혁종 기획조정부장(책임기술원)이 ITER 국제기구의 재무감사위원회(Financial Audit Board) 의장으로 선임돼 향후 2년 동안 재무 감사를 이끌게 된다. ITER 재무감사위원회(FAB)는 ITER 회원국 당 1명으로 구성되며 매 회계연도마다 ITER 국제기구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외부 회계감사를 시행하고 이를 ITER 이사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2008년부터 ITER 재무감사위원으로 활동해 온 김 부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2주 동안 프랑스 카다라쉬에 소재한 ITER국제기구에서 2011회계연도에 대한 재무 감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특히 김 부장은 재무감사위원회 의장으로서 의장회원국의 분담금을 운영하는 ITER 국제기구가 적절한 예산을 집행하는지, 계약의 발주와 관리, 회계기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감사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할 것을 권고하게 된다.

한편, ITER 국제공동개발사업은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 전기 생산 가능성을 최종 검증하기 위해 국제 공동으로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거대과학 프로젝트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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