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미세입자' 새로운 측정 분석 기술 개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노철언 인하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기 미세입자에 대한 새로운 측정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기 환경에서 미세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한 공로로 노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 교수는 대기입자 특성 분석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기존의 측정 분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획기적인 대기입자 측정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대기 미세입자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단일입자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대기입자 분석에 응용해 도시, 해양, 황사 등 다양한 환경의 대기입자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연구성과는 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우수논문에 채택됐고, 2010년에는 환경부장관 표창,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 AWMA학회의 Outstanding Author Award를 수상했다. 또 2011 Jap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2010 Pacifichem, 2008 American Geophysical Union 등 다수의 국제 학회 초청강연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노철언 교수는 지난 15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오며 유명한 SCI저널에 7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바 있다.(논문 피인용횟수 983회) 노 교수는 "대기 미세입자의 측정 분석 기술과 특성 규명은 대기 환경의 기후변화 및 인체 위해성 판단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금까지 수행한 단일입자 분석법을 기반으로 대기입자 분석 기술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를 수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