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플라즈모닉스 센서는 값비싼 광학부품을 사용하는 대신 스마트폰에 많이 쓰이는 CMOS 이미지센서 기술에 첨단 플라즈모닉 나노광학 필터 어레이 기술과 신호처리 SW기술을 융합,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정도의 크기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스마트 TV나 디스플레이의 색상을 주변 환경에 따라 항상 최적의 색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 LED조명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손목시계 형태와 같은 웨어러블 개인용 건강 모니터링 디바이스들에 내장돼 실시간으로 개인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센서는 기존의 노트북 크기의 고가의 분광기 기능을 초소형 센서칩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이병주 나노팹센터 본부장은 "이 센서는 기존의 노트북 크기의 고가의 분광기 기능을 초소형 센서칩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면서 "센서칩 자체 시장만도 1조원을 넘으며 그 응용 및 관련 신규 시장 창출 규모는 2015년 수 조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병일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포스트 일렉트로닉스에 해당하는 나노 플라즈모닉스 기술로는 최초로, CES 2012에서도 호응을 얻었다"면서 "향후 양산공정을 활용해 일괄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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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모닉 센서칩. ⓒ2012 HelloDD.com |
용어설명 ▲나노플라즈모닉스 빛(포톤)이 나노사이즈의 구조를 가진 금속 표면에 있는 자유전자와 상호작용(공진)하여, 빛 에너지가 자유전자 그룹의 표면파 에너지로 바뀌는 현상으로, 기존의 광학 성질과는 판이하게 다른 새로운 나노광학 분야이다. 전자학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 한계(속도)를 극복할 수 있는 포스트 전자학으로 광범위한 응용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되고 있다. ▲나노옵틱필터어레이 나노플라즈모닉스 분야중 빛의 파장을 선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파장 필터 기능을, 아주 작은 면적 안에 수백 수천 종류를 어레이 형태로 만든 구조. |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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