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개의 유전자를 노이즈 없이 검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29일 편광을 이용해 광원과 형광 신호를 효과적으로 분리, 유전자 증폭 시그널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증폭 정량분석 장비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개의 유전자를 한번에 정량 분석하는 장비로 암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장기이식을 위한 조직적합성검사, 패혈증 검사, 유전자개인식별검사, 성병 균 종합검사 등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정량 검사하는 데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1536개의 유전자 증폭 반응용기를 한번에 검사하는 실시간 유전자증폭 정량분석장비(PER)인 엑시싸이클러 1536에 적용된 기술로 이번 기술 개발로 향후 6144개의 반응용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는게 바이오니아 관계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특허 외에 다수의 관련 핵심특허를 국내외에 추가 출원해 등록하고 있다"면서 "제품화 과정을 거쳐 2012년 상반기 제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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