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발파시 진동저감 신기법 제안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효숙)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박도현 박사가 국제암반역학회(ISRM)에서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박사는 지난 달 18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국제암반역학회(ISRM) 총회에서 '차단공 및 에어테크를 이용한 터널 발파진동 저감(Reduction of Blast-Induced Vibration in Tunnelling Using Barrier Holes and Air-Deck)' 논문으로 로차 메달(Rocha Medal)을 수상했으며, 이후 초청 강연을 통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발표한 논문은 터널 발파시 발생하는 진동을 제어하는 기법을 현장실험과 수치해석을 통해 제안한 것으로 공학적 실용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차 메달(Rocha Medal)은 ISRM 전임회장 마누엘 로차(Manuel Rocha)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제정된 상이다.

전 세계에서 추천된 박사학위논문에 대해 매년 최우수 논문상 한편을 선정하며, 현재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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