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분야 최고 수준 연구 실적

한국해양산업협회는 추연길 미래고속 사장(산업부문)과 이제명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학술부문)를 '제5회 해양과학기술상 및 우수논문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지난 34년 간 정부 및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부산항만공사 운영위원장, 부두관리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간을 운항하는 고속여객선 '코비호' 운영사인 미래고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계의 주력 제품인 LNG운반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 및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이 교수는 올해에만 11편을 비롯해 국제적 위상의 SCI급 논문을 지금까지 40여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 받아 해양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주어지는 '해양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는 신현숙 한국해양대 해양환경·생명과학부 박사과정과 김여훈 부산대 해양학과 석사과정이 뽑혔다.

신 씨는 해양생물의 LED(발광다이오드)빛에 대한 반응 연구의 기초 자료를 구축했으며, 김 씨는 지구 남반구의 동남극 주변해역의 고환경 변화 복원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과학기술상은 한국해양산업협회가 해양산업 및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학계·산업계 인사들을 발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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