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양국과 협력 양해 각서 체결

조달청은 26일 몽골(울란바토르) 재무부 사무차관(Mr. Battur Davaakhuu)과 최규연 조달청장이 '전자조달을 포함한 조달행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규연 청장은 25일부터 31일까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양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몽골과의 양해각서는 내년 1월 개통을 앞둔 몽골 정부가 조달청의 전자조달운영 경험과 조달 법·제도에 관한 컨설팅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전자조달분야 정보 및 전문가 교환, 몽골의 온라인 쇼핑몰 구축 지원, 조달 법·제도 컨설팅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29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차관 및 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과 양국 조달기업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정부조달 및 전자조달분야 정보교환, 양국 조달기업의 상대 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부조달 박람회 양국기업 참여 촉진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규연 청장은 "나라장터 수출로 몽골 조달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입찰참여가 쉬워짐에 따라 몽골 재무부에 '한·몽 조달기관 간 정부조달협력위원회’ 정례화를 제안해 양국조달기관 간 정보 교환과 업무 협력을 촉진하고 몽골 현지 조달업체를 만나 한국 기업과 사업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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