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달 23일까지 논문 접수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성능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 '자동차 연비향상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해 연비향상 기술의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1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학회 홈페이지(http://www.ksae. org)의 논문 접수시스템을 이용해 응모할 수 있다. 자동차공학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 등도 참가할 수 있고, 엔진 효율 향상, 차체 경량화 등 자동차 연비향상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된 논문은 1·2차에 걸쳐 학술적 우수성과 특허성에 대한 평가를 거치게 되며, 최종적으로 3편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특허청장상,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 자동차성능연구소장상이 수여되며(상장 및 상금 수여, 총 상금 600만원), 세부 논문 내용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성 평가기준 등은 특허청 자동차심사과의 탁형엽 사무관(042-481-8421), 대회응모 및 논문 투고, 논문의 학술적 우수성 평가기준 등은 한국자동차공학회 사업재무팀의 서윤주 과장 (02-564-3971)에게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 대회는 학술 논문의 지식재산 권리화를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으며, 특허청은 학계의 지식재산 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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