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감마선 발생 장치' 기술 개발…다양한 응용 연구 가능
박성희 박사가 제1저자로 저술한 '레이저 가속 전자빔을 이용한 감마선 발생(Gamma-ray generation using Laser-accelerated electron beam at KAERI)'은 레이저 가속 전자빔을 이용한 초소형 장치로 감마선을 발생시키고 이를 핵물리 응용 연구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 최근 SPIE가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지인 'Newsroom'에 기술 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레이저-플라즈마'의 상호작용에 의한 전자빔 가속기는 기존의 가속기와는 달리 레이저의 강력한 전자기장을 이용해 기체를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어 1㎜ 정도의 구간으로도 전자를 가속시킬 수 있게 하며, 가속기를 1000분의 1 크기로 소형화할 수도 있다.
박 박사는 레이저 가속 전자빔의 고에너지를 이용해 소형의 장치로 고출력 감마선을 발생시켜 작은 연구실에서도 감마선 발생 전자가속기로 다양한 응용연구를 할 수 있게 했다. SPIE가 운영하는 Newroom은 생물의학, 광학, 의학 영상(Biomedical Optics & Medical Imaging), 레이저, 재료(Laser & Sources), 전자 영상, 신호 처리(Electronic Imaging & Signal Processing) 등 13개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 전문가에게 기술 논문 작성을 요청하고, 분야별로 주당 1개의 논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정진숙 기자
sinnanda11@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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