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는 '이달의 KRISS인상'으로 박성종 광도센터 박사를 선정 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성종 박사는 LED 조명산업의 핵심기술인 '차세대 신개념 적분구 광도계 기술'을 LED·태양전지 측정장비 전문기업인 광전자정밀에 기술이전 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초기 기술료 2억 원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약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빛의 퍼짐이 작은 LED 광원뿐만 아니라 대면적의 광원을 측정할 때 발생하는 오차를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기존 기술에 비해 조명의 효율 측정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대면적 광원을 구 형태의 적분구 속에서 측정할 때 측정 대상인 광원 자신이 빛의 연속적인 반사를 차단하는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그 동안 측정을 포기했던 대면적 광원도 적분구 광도계 속에서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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