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문 상태 정상 작동…총 3만7000회 영상 촬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지난 2006년 7월 28일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오는 28일 관제운영 5주년을 맞는 가운데, 아리랑 2호가 당초 설계수명인 3년과 1차 관제운영 연장기간인 2년을 더해 총 5년의 관제운영을 수행·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아리랑 2호의 탑재체와 명령수신 및 처리, 열, 전력, 자세제어, 추진제, 지상시스템 등 모든 부문의 상태가 정상 작동되고 있음을 고려해 운영기간을 2013년 7월 28일까지 2년 추가 연장했다. 지구관측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의 지난 5년 간 운영 성과는 순수 국내 관제운영 기술로 이룩한 쾌거라 할 수 있다.

아리랑 2호는 지난 5년간 지구를 하루에 14바퀴 반씩 모두 26000회 돌며 약 18000회 지상과 교신했다. 현재까지 총 37000회 영상을 촬영했으며, 총 200만 장 가량(2,022,880장)의 사진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7년 6월 1일부터 세계상용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 현재까지 총 15000여 장의 영상판매를 실시했다.

아리랑 2호 관제운영 담당자들은 앞으로 위성의 노후화에 따르는 대비책 마련에 주력해 앞으로의 2년간의 2차 연장임무를 포함한 총 7년의 관제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리랑 2호가 촬영한 거제도 조선소.(2010년 01월 촬영) ⓒ2011 HelloDD.com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중국 샨샤댐.(2011년 05월 촬영) ⓒ2011 HelloDD.com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스페인 태양광발전소.(2010년 05월 촬영) ⓒ2011 HelloDD.com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미국 풍력발전소.(2009년 03월 촬영) ⓒ2011 HelloDD.com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2009년 7월 촬영)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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