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계열사로 현지에서도 기대감 높아

카엘&젬백스(대표 이익우)는 계열사인 백스온코(사장 김경희)가 미국의 거대 의료법인 메이요 클리닉과 유방·난소암백신 임상 1상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스온코과 메이요 클리닉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유방·난소암 대상 임상은 메이요 클리닉의 Keith Knutson & Kimberly Kalli 박사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하반기 환자 모집을 시작해 2013년 최종 환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과 체결된 기술옵션 계약에 따라 백스온코는 신규 치료제의 독점 판권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메이요 클리닉은 1883년 닥터 윌리엄 W. 메이요가 설립해 약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내 최고 병원으로, 교수 및 전문의, 의사 인력만 3,00명에 달하는 거대 의료 법인이다. 특히 임상 관련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아 지금까지 2건의 노벨 의학상 수상 과제를 탄생시켰으며 CT 촬영 기기 사용 및 수술 시 조직 검사를 미국 최초로 활용한 병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 핵심은 유방·난소암에서 과발현하는 알파 엽산 수용체를 표적으로 특정 치료제가 결합된 펩타이드 백신을 투여 하는 것"이라면서 "미 현지 언론에서도 신규 치료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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