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모바일 앱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KT와 '글로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공모전'을 개최하고 앱 개발자들의 사업화촉진 및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국가별로 운영한 뒤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시상식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는 상금(2억원), 사업화 지원(3억원),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 앱 부문으로,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 및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앱 개발 1인 창조기업 등으로 참가 대상의 폭을 앱 개발자 전반으로 확대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늘부터 9월30일까지 웹 사이트(www.econovatio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0월30일 36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앱 시장 확대와 개발자간 국경 없는 경쟁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앱 개발자들 간의 자율 경쟁 유도로 우수 앱을 발굴·지원하고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양 기관은 전문교육 연계를 통해 연간 4200명 수준의 앱 개발자를 양성중이며, 테스트베드, 창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앱 개발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중소기업청, KT), 중국(차이나모바일), 일본(NTT도코모) 3국은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앱 개발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앱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