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질환 의약품개발 MOU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정혁)이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질환 바이러스를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다.

생명연은 일본 시오노기제약(대표 Isao Teshirogi, 이사오 테시로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감염질환관련 의약품개발을 위한 상호 연구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1878년 설립된 세계 제약사 순위 47위(2008년 기준)로 의약품, 진단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주사용 치료제인 페라미플루를 개발한 회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기관은 감염질환관련 의약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하령 생명연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생명연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질환 대응을 위한 세계 유수의 제약기업과 협력기반을 마련했으며, 관련분야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연은 기초기술연구회 NAP(National Agenda Project) 사업과 부처연구사업 등을 통해 바이러스감염 대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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