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3일간 일본독성학회 참가

 

KIT(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권명상)가 아시아 비임상시장 개척을 위한 재시동에 나선다. KIT는 11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프라자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일본독성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독성학회는 40년에 달하는 역사와 함께 수 천 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지 독성연구분야 최고 전문 학회로, 독성학 전반에 대한 체계적 평가와 연구 활동으로 유명하다.

'독성작용 평가를 위한 바이오마커'와 '새로운 독성평가법', '의약품개발을 둘러싼 규제환경의 변화' 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회에서는 심포지엄과 특별 강연, 전시회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IT는 미국독성학회와 더불어 지난 2003년 이후 일본독성학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성 평가·연구의 최근 선진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독성평가기법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특히 일본 현지 비임상 시험 수탁 마케팅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왔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붐에 즈음해 연구소가 진행 중인 영장류 시험과 정읍분소의 흡입독성시험 등 KIT만의 특화된 시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소개, 시험 수탁의 직접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명상 소장은 "비임상 시험분야 최신 정보 수집과 동향 파악과 함께 해외 마케팅의 기회로 이번 학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 진출이 까다롭다고 말하지만 과거 일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경험 등이 풍부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할 경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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