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토 과학 통해 '초고속 현상' 탐구하다
이번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에서는 새로운 물질의 성질을 조작해낼 수 있는 연구 분야로 '찰나의 기술'이라 불리는 아토초 과학기술이 최근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급속히 진전 중이라는 사실에 착안, 아토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미지의 세계인 초고속 현상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사로 초청된 폴 코쿰 교수는 캐나다 아카디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캐나다 오타와 대학교 아토초 포토닉스 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화학학회의 즈웨일상(Zewail Award)과 캐나다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재단(NSERC)의 게르하르트 헤르츠베르크 골드 메달(Gerhard Herzberg Gold Medal)을 수상했다.
김승환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은 "아토 과학이라는 초고속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고 자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어설명 ▲아토초: 극세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 1아토초는 100경분의 1초이다. 작은 단위로 나눈 초의 단위는 마이크로(100만분의 1), 나노(10억분의 1), 피코(1조분의 1), 펨토(1,000조분의 1), 아토(100경분의 1) 등 극미세 세계의 단위로까지 시간을 나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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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 과학 "전자 술래잡기" 강연 포스터. ⓒ2011 HelloDD.com |
정진숙 기자
sinnanda11@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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