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족식 개최…올해 29개 업체 밀착 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기술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그린 클럽(Green Club)'을 조직, 5일 연구원 내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녹색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그린 클럽'은 연구원의 기술지원과 자문을 통해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실질적인 산·연 협력체계다.

그린 클럽 업체들은 기술력 제고와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연구원의 인력과 보유기술,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R&D 경험이 풍부한 우수 인력을 업체당 1명씩 '그린 멘토(Green Mentor)'로 지정해 현장 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녹색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케이세라셀의 'SOFC 소재 평가기술 개발', 진솔터보기계의 '소형 터보발전 시스템 설계 제작 기술' 등 총 29건의 애로기술과 신기술 개발에 연구원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황주호 원장은 "그린 클럽과 그린 멘토제의 효율적인 운영, 연구원의 보유기술 및 장비 등을 통해 녹색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연은 지난 1999년부터 중소기업 기술 지원을 펼쳐 왔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참여업체가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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