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우수 논문…사이언스지·네이처지 게재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세경)는 2010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학생 14명과 지도교수들을 각각 우수연구성과자와 우수연구지도교수로 선정해 29일 표창했다.

최우수 연구지도상은 이창준 교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신경과학)와 이정현교수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생명공학)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각각 사이언스(Science, IF : 29.74)지와 네이처(Nature, IF : 34.48)지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박사과정 윤보은 학생과 배승섭 학생을 지도했다.

특히 이창준 교수는 윤보은 학생 외에도 종양학 분야 166개 SCI 저널 중 피인용 횟수 1위인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 IF : 7.54)지에 1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우수연구성과상을 수상한 한경석 학생을 지도했고, 최우수 연구지도상과 우수 연구지도상을 동시에 수상해 후학양성에 탁월한 최우수 지도교수의 면모를 보였다.

이창준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고 기초 이론부터 연구 노하우까지 실제 연구중심으로 지도한 것이 우수성과 배출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좋은 연구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창 받은 최우수상 수상자 2명과 우수상 수상자 12명은 전원이 해당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UST는 지난해 개설된 850여개 과목 중에서 학생 강의평가 점수와 강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연석 교수(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발사체시스템공학) 등 17개 캠퍼스 소속 23명의 교수를 우수강의교수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또한 학위과정 중 SCI급 논문 62편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졸업한 노성운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 청정화학 및 생물학)를 지도한 오희목 교수 등 13명의 교수에게는 우수교수상을 수여했다.

이세경 총장은 "UST의 특성화 교육시스템과 교수, 학생 여러분의 열정이 만들어낸 세계적 연구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수, 학생 여러분의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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