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기업체와 단체부문은 종합대상, 전문대상, 전문상, 지속가능발전상, 제품상으로 그리고 유공자 부문은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으로 각각 포상을 실시했다.

기업 부문 종합대상(대통령 표창)에는 케피코가 선정됐다. 케피코는 차량 전자제어시스템의 국내 최초개발과 국제 환경규제 수준 충족을 통해 국내 완성차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친환경 엔진제어 핵심기술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했다.

제품 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LG전자의 '트롬세탁기'가 뽑혔다. 제품의 전과정에 걸친 환경부하 최소화를 위해 1995년부터 전과정평가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에 반영함으로써,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트북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37% 개선, 2009년 상반기 삼성전자 판매 제품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 총 960만 톤 저감에 공헌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삼성전자 김동환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상에는 폐수처리 응집제 개선과, 폐수 ph 조절 시스템 개선을 통해 2008년 1115원/ton이었던 폐수처리 비용을 2010년에는 472원/ton으로 감소시켜 전체 폐수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 친환경 공정개선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두산중공업 김명우 부사장이 수상했다.

지경부 최중경 장관은 "고효율 에너지 설비 도입 지원과 LED 등 고효율 제품 보급 등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현재 보다 46% 이상 향상키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의 2.5%에서 2030년까지 11%로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클린 에너지원인 원자력 에너지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한 안전 최우선의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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