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발표, 수출 476억 달러·수입 454억 달러

5월 중 무역수지는 수출액 476억 달러, 수입액 454억 달러로 2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청장 윤영선) 발표에 따르면 이 달은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조업일수가 줄면서 수출액이 4월의 486억 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석유제품이 82.1% 무선통신기기 47.6%, 선박 23.5%, 자동차 25.9% 등의 수출 호조로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22.4% 증가했다.

반도체는 지난달 수준인 42.3억 달러를 수출하였으나, 메모리 단가하락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가전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1%감소했으며, 액정디바이스는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며 6.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액은 원자재 수입이 확대되며 34.4% 증가하였고 자본재, 소비재도 각각 22.9%, 27.1% 증가했다. 원자재는 원유 37.5%, 가스 26.1% 등 에너지류 수입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30.3% 증가했으며 월별로는 사상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소비재는 곡물·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수입이 많아지면서 2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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