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30분 전국 5개 도시서 동시 진행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국내 정상급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알기 쉽게 전해주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7 오후 6시30분 서울과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5밝혔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생활에서의 역학과 설계'라는 주제로 조선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조 교수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역학적인 현상과 이를 활용한 설계를 소개하고, 배나 잠수함 등의 설계에서 이용되는 부력의 원리와 형상에 따른 부력의 영향 및 만화영화나 광고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위해 사용되는 역학적·수학적인 몰핑(morphing)기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김주한 서울대 교수가 'BT + IT + 의학 = 헬스아바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김 교수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 및 의학의 기술융합을 통해 미래 맞춤-예측의학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의료분신'을 영화의 아바타처럼 가상공간에 자신의 디지털 의료분신으로 재구성하는 '헬스아바타(Health Avatar)'를 소개한다.

김경렬 서울대 교수는 부산 구포도서관에서 '키일링 곡선 (Keeling Curve) 이야기:온실기체 관측으로 알아보는 기후변화'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김 교수는 1957년 키일링이 마우나로아 3400m 고지에서 측정을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하는 대기 중의 탄산가스 농도 변화 자료인 키일링 곡선을 설명하고, '멸종위기의 지구'로 표현되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온실기체의 변화에 대해 강의한다.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연소 전 CO2를 잡아 CO2배출 없는 전기 생산!'이라는 주제로 박수진 인하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 교수는 지구온난화현상과 온실가스, 미래 기후변화 예측 및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소개한다. '

뇌의 신비와 뇌발달 10계명'이라는 주제로 대구 중앙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서유헌 서울대 교수는 그동안 밝혀진 뇌의 신비와 뇌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10계명 등 뇌 건강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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