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스위스 등 14일부터 23일까지 열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독일, 스위스 등 3개국에서 '부품소재 글로벌 파트너십(이하 GP) 상담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미, 한-EU FTA 체결로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부품소재에 대한 관세 철폐가 예정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GP상담회는 국가별 산업 특성을 고려해 미국은 자동차 분야, 독일은 풍력분야, 스위스는 기계분야가 중점 조명된다. 행사 첫날에는 비즈니스 상담과 국가별 산업정책 우수 협력사례 발표 등이 발표된다.

미국과 유럽의 10개국 글로벌기업 103개사가 참가해 일진, 태웅, 대성 등 국내 기업 86개사와 신제품 공동개발에서 부품 공급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약 380건(6억불 규모)의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예정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상담을 통해 공동개발 3건, 아웃소싱 2건 등 약 1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FTA가 발효되는 유럽과 미국지역에 대한 부품소재기업들의 지속적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GP상담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요기업의 구매가 확보된 공동 R&D 프로젝트는 부품소재기술개발과 신뢰성사업을 연계 지원해 기술개발 성과를 수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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