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팀당 2000만원 상금, 1년간 연구 수행

KAIST(총장 서남표)는 3일 오전 12시 교내 영빈관에서 '퀄컴 펠로우십 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AIST 수상위원회는 창의성, 산업파급효과, 수행가능성을 3대 평가지표로 총 37팀의 제안서를 받았으며 ▲전기 및 전자공학과 곽기욱·유재헌(지도교수 김대식) ▲전기 및 전자공학과 김형우·도록헌(지도교수 권인소) ▲전산학과 곤잘로 휴에타 카네파(Gonzalo Huerta-Canepa)·김병오(지도교수 이동만) ▲바이오 및 뇌공학과 김창현·신일환(지도교수 이수영)팀 등 총 4팀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팀은 1일부터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연구기간 내에 2번에 걸쳐 퀄컴 연구자와 초청받은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는 워크숍에 초대된다. 수상자들에게는 팀당 2000만원의 상금이, 지도교수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KAIST 관계자는 "퀄컴 펠로우십 상은 퀄컴 IT 투어, 공대생 장학금과 박사 펠로우십 등 퀄컴의 이공계 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KAIST에 창의적 연구분위기 진작에 힘쓰라며 지난 5월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KAIST는 퀼컴의 기부 기금으로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제안서를 모집해 수상위원회(위원장 이수영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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