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원장 "산학협력 지원 강화통해 혁신성과 창출하겠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 원장 이원영)은 수도권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 소그룹 지원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GSTEP은 산학협력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산학연계 소그룹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3월에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 바있다.

GSTEP은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25개의 산학연계 소그룹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학연 관계자로 구성된 각 소그룹들은 향후 수개월간 최소 36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의 지원금을 활용해 기업체 수요와 관련된 기술개발 과제 기획과 사업화 기획 등 결성목적 달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그룹에 참여하는 LS엠트론 전상현 수석연구원은 "외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다 보면 기업 내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출 될 것"이라며 소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유라클 양신현 수석연구원은 "KT와 같은 대기업과 소그룹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GSTEP은 같은 날 산학연계 소그룹 킥오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종 선정된 각 소그룹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향후 효율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제약, 바이오신소재 등 경기도 내 주요 산업별로 산학협력 코디네이터를 20여 명 지정했다. GSTEP에 따르면 이를 통해 현장 중심형 산학연계와 효과적 산학협력 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영 원장은 "진흥원이 지난 2년간 구축한 산학협력 기반과 추진 모델의 우수성은 교과부의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며 "향후 산학협력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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