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한국-덴마크 녹색기술연구원 설립'

KAIST(총장 서남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한-덴마크 간 '녹색성장 동맹 출범식'에서 덴마크공과대학(총장 라스 팔레슨)과 '한국-덴마크 녹색기술연구원(한덴녹색기술연구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OU 체결을 계기로 두 대학은 ▲교직원, 학생, 연구원 교환 프로그램 ▲협력연구의 결과 공동 논문 발표 ▲우수 이공계 학생을 위한 석·박사 프로그램 개발 ▲협력연구결과에 대한 공동 특허 신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덴녹색기술연구원'의 첫 공동 연구과제는 '통합적 수자원 기술과 바이오 지속성 기술'이 선정돼, 이재규 EEWS 사업단장 (KAIST 테크노경영대학 교수)이 한국측을 대표하게 된다.

중점 연구 분야인 '통합적 수자원 기술 분야'에 건설·환경공학과 신항식 교수가, '바이오 지속성 기술 분야'에 시스템 및 합성 바이오기술연구센터장인 이상엽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이 각각 책임을 맡게 된다.

이재규 EEWS사업단장은 "MOU 체결을 통해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주요 당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공동으로 찾게 될 것이며, 이는 한국과 덴마크 주도의 녹색성장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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