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미국, 중국 등 8개국 학위 대상
연구재단은 영어권 7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에 최근 학위 취득자 수가 급증하는 중국을 포함 8개국으로 한정해 올해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며, 내년에는 유럽권, 2013년에는 중남미권 등 전 세계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회 수수료도 올해는 기존 수준으로 책정해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지원 의뢰 접수 규모와 서비스 확대 규모에 따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서비스로 정부와 대학 등 공공기관은 학위수여기관의 자격 여부와 학위 취득 사실을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세정 이사장은 "연구재단이 해외학위관리 업무를 일원화하고 조회 지원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해외 학위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truely@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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