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장비이용료 지원… 최대 5,000만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중소기업의 장비이용료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중소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연은 지난 3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초연은 중기청을 통해 지난 3월 사전 승인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기초연 본원과 지역 센터 등 전국 11개 거점지역에 구축되어 있는 170여대의 첨단 연구장비 이용 시 장비이용료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단, 지원방식은 온라인 바우처 방식을 통해 지원하게 되며, 설립 5년 미만의 기업은 장비이용료의 60%, 5년 이상의 기업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다.

박준택 원장은 "중소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연구개발 비용과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라며 "기초연에서도 중소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바우처 (voucher)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하여 지불을 보증하여 내놓은 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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