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공공연이 보유한 특허 발굴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하 공공연)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특허기술을 발굴해 산업계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11년도 유망특허기술 사업화 전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차적으로 각계 전문가를 투입해 대학과 공공연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중에서 시장지배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발굴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선별된 기술에 대해 특허분석 및 보강, 해외 권리확보지원, 기술수요시장 분석,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특허 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허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국가 연구개발비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대학과 공공연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8년 1만5503건, 2009년 1만8134건, 2010년 1만9172건으로 매년 늘어 나고 있고, 이들이 보유한 특허 건수도 2008년 3만8078건, 2009년 4만2366건, 2010년 4만456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특허 활용률은 30.3%로 민간 기업의 특허 활용률 56.5%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다. 이는 대학과 공공연이 특허 사업화에 따르는 기술가치평가, 기술수요기관 발굴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심 있는 대학과 공공연은 특허청(http://www.kipo.go.kr)이나 R&D특허센터(http://www.rndip.re.kr)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상담은 사업 주관기관인 R&D특허센터(☎02-3287-4341)로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대학과 공공연이 보유한 유망특허기술이 제 값을 받고 이전 될 수 있도록 특허 권리화와 사업화를 연계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대학과 공공연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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