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 높여 나갈 것

중소기업진흥공단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영)는 201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전략적 배분으로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대전충남지역의 정책자금의 지원규모는 약2581억원으로,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지원자금(1234억원)과 개발기술사업화자금(268억원)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린다. 2010년 대비 각각 21%, 63%가 늘어난 규모다.

정책자금 배분 방향은 특정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을 지원하던 방식(네거티브)에서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포지티브)으로 바뀌었다.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뿌리산업, 부품소재산업, 지역전략연고산업, 지식서비스업, 문화콘텐츠산업, 바이오산업, 융복합산업, 프랜차이즈업 등 7개 전략 산업군에 정책자금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덕특구연구개발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활성화, 첨단 신소재 부품 등 기술집약형 기업등을 집중육성 지원하고, 또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등 지자체선정 지역연고산업, 뿌리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의 집중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등을 통해 우량기업을 중점발굴하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견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창출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금리 우대 계획도 보완했다. 대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최소 2인 이상 고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추가 고용인원 1인당 0.1%p 금리를 내려줄(최대 1%p, 1년간 한시 적용) 계획이다. 우량기업 및 한계기업은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다.

3년 연속 총차입금 매출액초과 등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도 제외된다. 매출액 5백억원 이상, 상장사, 2년이내 자체 신용으로 공모회사채 발행기업 등 우량기업은 민간금융 활용을 유도한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대전충남지역본부(대전 유성구 장동 23-14번지)로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은 매달 1~5일까지, 신성장기반, 긴급경영안정, 사업전환자금은 6~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중진공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진공 정책자금을 이용하려면 신청 전에 업체의 자가 진단이 의무화된다. 자가 진단은 사전 전화 상담, 온라인 융자도우미를 통한 대출자격 요건 등을 미리 검토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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