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과학자들, 발사 당일 전국 곳곳 TV 단체관람 현장 속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9일 발사 예정인 '나로호'의 발사 장면을 학생과 일반인 등 우리 국민들이 우주 과학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해설과 강연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나로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우주 분야에 대한 학생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과 해설은 항우연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를 함께 할 기관은 총 35곳으로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 국립과학관, 각종 과학관련 기관·단체, 천문우주센터, 병원, 교회 등이다.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일대와 해상 관람 이벤트가 진행되는 아라온호와 해경함도 포함됐다. 나로호의 구체적 발사 시각은 당일 오후 4시 30분과 오후 6시 40분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까다로운 발사 조건으로 인해 발사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연기될 경우에는 희망 단체에 한해 우주 과학강연만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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