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예산 확보 노력 분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27일 지난 민선 4기 4년 동안 과학기술 혁신에 가장 앞장선 광역자치단체로 '충청북도'와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과총은 16개 광역자치단체를 후보로 하는 '광역자치단체 과학기술 혁신 대상'을 올해 첫 제정·시행, 과학기술 관련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 예산 부문 대상에 충청북도를, 행정 부문 대상에 대구광역시를 각각 선정했다.

평가를 맡은 금동화 심사위원장(한국과총 부회장ㆍKIST 책임연구원)은 "광역자치단체의 과학기술 관련 활동을 언론 모니터한 결과와 자치단체 전체 예산 중 과학기술 관련 예산의 비중, 최근 3년 동안의 예산 확보 노력 등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한국과총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BT-IT-Green'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오창연구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연구개발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도 차원의 예산 확보와 지원에 많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모바일 특구와 차 부품산업·테크노폴리스·세계에너지총회 개최·신재생에너지(햇빛발전소)·로봇산업·연구원 유치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과학기술 혁신 대상은 한국과총이 16개 광역단체의 과학기술 혁신 행정을 객관적으로 평가·분석해 지역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행정 추진에 모멘텀을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