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청장 취임…취약계층 지원, 낭비없는 예산 집행

노대래 조달청장이 16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적극적이고 낭비가 없는 예산집행 ▲중소기업과 서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 ▲위기이후 우리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대비투자 ▲정부입찰·계약질서의 공정 투명 노력 등을 향후 중점 업무방향을 밝혔다.

노 신임청장은 "조달사업의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수진작과 경제 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도 재정사업의 가격관리를 강화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됐지만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건설업계, 특히 일부 지방의 건설회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 뒤에는 그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런 부분까지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1956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대외경제조정실,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경제홍보기획단장,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정책조정국장 등 경제정책의 수립·조정등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거쳤다.

노대래 내정자는 56년생 ▲충남 서천 ▲행시23회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경제기획원(4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파견 ▲독일 쾰른대학부설 경제정책연구소 파견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영사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기술정보과장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과장(3급) ▲조달청 물자정보국장 ▲재정경제부 경제홍보기획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 파견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 경제수석실 경제정책행정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국민경제비서관(일반직고위공무원)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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