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장기 R&D사업인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2009년 신규과제 89개가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26일 임채민 제1차관 주재로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기술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2009년 신규과제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기존에 개별사업으로 지원되던 산업기술·정보통신·에너지자원 부문의 중장기 R&D사업이, 올해 단일사업으로 개편·신설된 지경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으로 이중 자동차·바이오·로봇 등 산업기술부문 7대 세부사업, 15대 분야에 대한 신규과제가 확정된 것이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을 위해 지난해 일정보다 6개월 가량 앞서 기획을 완료하고 사업자 공고를 개시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89개 과제는 그린수송시스템·신소재·나노융합 등 신성장동력발전전략·청정연료 등 그린에너지산업발전전략 등 지경부가 미래발전전략으로 작년에 제시한 중점과제가 다수 포함돼 있다.

또한 다수 기업이 공용할 수 있는 공통기술을 국가가 주도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무료로 보급하는 '국가플랫폼기술개발사업' 9개 과제를 생산기반·산업융합기술 분야 등에 신규지원하게 된다. 신규과제 사업자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접수되며, 이후 신청기관을 평가해 4월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7대 세부사업별 15대 분야 분류   ⓒ2009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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