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표면 연구와 관련된 연구업적 인정
이번 수상에는 실리콘 대체물질로 주목받는 그라핀을 비롯한 반도체 표면 연구 업적과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등 해외 우수 논문에 연구 결과를 게재한 공로가 반영됐다. 김 박사의 연구는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차세대 실리콘을 대체 후보물질인 그라핀의 두께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금속을 첨가할 때 발생하는 구조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디스플레이소자, 각종 반도체 소자, 가스 센서, 수소저장장치, 태양광소자, 스핀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김 박사는 반도체 표면위에 분자들이 흡착하는 구조에 따라 전기와 계면 특성이 달라진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 박사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0년부터 미국 텍사스대학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현재 PAL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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