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소기업형 e-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수행할 4개 시범업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제조 분야 소기업이 업종별 특화된 e-비즈니스 모델을 활용,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 선정사업에 참여한 26개 업종별 컨소시엄중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부분정비조합연합회, 서울화훼소매업협동조합 등 4개 컨소시엄을 모델개발 업종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컨소시엄은 10만 가맹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e-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서비스와 ARS 수주 및 발주를 기반으로 판매와 재고관리, CRM(고객관계관리) 서비스, 매장관리 서비스, 웹경비 서비스, 웹 EDI(전자문서교환) 전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컨소시엄은 웹 POS, 네트워크 구축, 지역거점을 활용한 부가사업을 기반으로 물류유통, 영업지원, 회계장부 관리, 데이터뱅크, B2B 공동구매, B2C 쇼핑몰 구축, 동영상 광고 등을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부분정비조합연합회 컨소시엄은 자동차부분 정비업 전문 ASP서비스, 전자상거래 서비스, 빌링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회계관리, 정비부품관리, 계약주문관리, 결제정산관리, 청구입금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화훼소매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4백18개의 화원이 출자한 가운데 '플라워'(Flower)라는 e-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전자결재서비스, 꽃배달 매칭시스템, 쇼핑몰 분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4개 업종별 컨소시엄에 최대 5억원 이내로 e-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소기업의 참여를 높이고 다른 업종으로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e-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업종당 5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보화마인드 향상 등 e-비즈니스 추진전략 및 활용방법을 교육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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