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www.iita.re.kr,원장 전창오)이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구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자리로 이전을 추진한다.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전창오원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현재 한국과학기술원내 ETRI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진흥원을 화암동 구 ICU 건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ICU는 최근 학부 설과 함께 유성구 화암동 캠퍼스를 구 삼성종합기술원 자리인 문지동 캠퍼스로 이전을 하고 일부 부서만 현재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에 진흥원이 이전을 완료하면 지난 92년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에서 출범하고 99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독자 건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원장은 "진흥원의 이전 사업은 출범 이후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연내에 확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원장은 또 "그동안 진흥원은 독자적인 건물이전 사업을 백방으로 추진해본 결과 ICU 건물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최소한 2004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당초 구 ICU건물을 임대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매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임대가 아닌 직접 매입을 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이번에 구 ICU 건물로 이전을 하게되면 그동안 공간부족 때문이 호텔이나 학교 등을 전전하면서 평가하던 것을 자체 건물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진흥원은 ICU건물을 매입하면 두개동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의 진흥원 입장을 볼때 전체 공간의 70% 정도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정보통신 연구과제 개발과 기술동향분석, 평가 등을 주업무로 하는 기관으로 2실3부1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91명의 직원들이 서울과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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