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이틀간… 모형로켓 등 경합

전국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전국 항공우주과학경진 본선대회'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남 고흥에서 개최된다.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경진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시·도의 초·중·고교생 8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항공우주과학 능력을 겨룬다.

9월 4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준공기념에 맞춰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모형로켓과 워터로켓,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등 4종목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회 프로그램 중에는 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견학행사를 추가해 청소년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 측은 이번 경진대회에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순천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등을 이용해 숙박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우주센터 관계자는 "국가적 인프라의 준공과 함께 뜻 깊은 행사가 열리는 데 대해 기대가 크다"며 "한국최초 우주인 탄생에 이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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