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구소 1본부 체제로 통합...39부 2백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이 실무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ETRI 관계자는 이번 인사 단행은 지난해부터 구축하고 있는 대형국책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ETRI 조직은 기존 6연구소 2본부 1센터에서 6연구소 1본부 체제로 통합됐으며 기존 47부 2백50팀이 39부 2백팀으로 축소됐다. 조직개편의 주요골자는 부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사기술분야인 원천기술연구소와 반도체신기술연구소, 광주전남연구센터를 통합해 반도체 원천기술연구소로 개편했다.

반도체 원천기술연구소는 이번박사가 맡았다. 또 4G 이동통신 기술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무선통신시장의 급속한 성장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방송연구소를 무선방송연구소와 이동통신연구소로 분리했다.

새로 발족한 이동통신연구소는 한기철박사가 소장에 임명됐다. 부급 조직이었던 기술경영연구소와 정보화기술본부를 정보화기술연구소로 통합, 격상시켰으며 연구생산성 및 연구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기획관리본부에 지식경영실과 품질경영팀을 신설했다.

초대 정보화기술연구소는 이성국박사가, 기획관리본부장에는 이규호씨가 임명됐다. ETRI는 이번 조직개편은 팀단위조직 10명, 부단위조직 50명수준으로 적정규모화함으로써 하부조직의 경우 20%이상 감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인사발령 내용.

▲반도체·원천기술연구소장 이 번(李 番),
▲이동통신연구소장 한기철(韓基喆),
▲정보화기술연구소장 이성국(李成國),
▲기획관리본부장 이규호(李圭鎬),
▲행정관리본부장 김덕수(金德洙),
▲반도체·원천기술연구소 사업개발팀장 최창식(崔昌植) 042-860-6952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