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화 원장 회장 선출… "네트워크 통한 시너지 기대"

측정과학기술에 대한 산·연·학·관 간 원활한 기술·인력 교류협력을 위한 '측정과학기술협의회'가 발족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포스코와 한국계량측정협회, 광주테크노파크, 삼성교정기술원, 호서대학교, (주)제일시험기, 산업기술평가원 등 측정과학기술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산업체 관련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발족했으며 제1대 회장으로 정광화 표준연 원장, 감사에 박한구 포스코 부장, 김중조 에드워드 코리아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측정·표준·인증·시험·검사 등 측정관련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호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강습회 개최 ▲매년 정기총회 및 분기별 이사회 개최 ▲측정·표준·인증·시험에 관한 정기간행물 및 기술도서 발행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향상을 위한 조사 및 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세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은 축사에서 "산업 클러스터와 측정과학기술협의회가 연계한다면 관련된 기관 간의 정교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의회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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