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랑환경복원회, 24일 COEX서 '오·폐수 처리 시스템' 발표

국내 연구진이 오·폐수 처리시 발생하는 유기물 찌꺼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진석 박사가 개발한 신개념 하수처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하수처리된 물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다. 수자원 확보와 환경오염 방지에 획기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지구사랑환경복원회(사무총장 정현희)는 24일 'UN이 정한 지구의 해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춘계 공동 학술대회'에서 물 부족․슬러지 처리 등 수자원 처리시스템에 대한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3월말 우리나라 댐 저수량은 약 60억 톤인데 환경부에서 제시한 연간 하수처리수로 방출되는 물의 양이 약 66억 톤에 달한다. 하수처리수의 재이용률은 7%가 못 된다.

하수처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기성 슬러지'. 이는 석유계 윤활유를 황산 처리 할 때 생기는 찌꺼기로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면 쉽게 분해, 2현재 차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슬러지 발생양은 2006년 기준으로 약 2백7십만 톤 이상이다. 김진석 지구사랑환경복원회 박사는 이 같은 유기성 슬러지가 발생하지 않는 신개념 하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 국내 몇몇 업체서 효과를 보고 있다.

김 박사에 의해 개발된 장치는 장치내부에서 물리·화학·역학적 반응이 일어나 고체 상태의 슬러지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꿔 방출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폐수 처리를 위해 대부분의 처리법에서 사용하는 약품이나 미생물의 투입이 필요 없으며, 유기물 슬러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설치면적이 적고, 처리 효율이 98~99.9%이며, 운영 유지비는 기존 활성오니법이나 접촉산화법의 10분의 1 수준. 적용 범위도 생활하수·음식물 쓰레기(침출수 포함)·축산 폐수 등 다양하다. 현재 1일 하수처리 양이 500톤 정도 되는 골프장 시설과 60톤 정도 처리하는 해상박물관에 설치돼 정상 운영하고 있다.

김 박사는 "환경문제 연구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물리․화학 등 다양한 지식을 활용했다"며 "향후 기술을 응용한 정형품)이 세계선박에 설치되면 오폐수 방류에 의한 해양오염을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고온·고압의 조건도 필요치 않고, 기존 바이오처리 공정보다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될 수 있다면 산업계에서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수자원 확보로 인류에 대한 새로운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대전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된 폐수 정화 상태 ⓒ2008 HelloDD.com
이 시스템은 Dr.Jin-Seog Kim's BS-03(무독성 메디아를 이용한 오폐수와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장치, 대한민국 특허 제0448409호, 제0448411호, 제0448412호; 이하 BS-03이라 함)로 김 진 석 박사(김 진 석 박사 연구소 /www.drjskim.com),

"Protection for surface water pollution by Dr. Jin - Seog Kim's BS-03 ["Using non-toxicological medias in microbiologies, wastewater disposal plant for wastewater, domestic animals and night soil" (Korean Patent No. 0448409, 0448411, 0448412)]/ (09.2004.)",에 의해 개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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