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텔社 프로젝트 수주 성공… 향후 1년간 납품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아라기술(대표 이재혁)은 최근 베트남 유무선 통합 서비스 업체인 비에텔사의 캐시엔진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웹 캐시는 인터넷상에서 접속자가 많을 경우 미들마일 구간(인터넷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 웹사이트 구간)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풀어 빠른 전송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에텔사가 자사 인터넷가입자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 속도 증대를 위해 전세계 유수의 벤처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로, 아라기술은 향후 1년간 120만 달러 규모의 캐시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비에텔사는 지난 2007 가을부터 전세계 웹캐시 제품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에 걸친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라기술의 '재규어 5000'이 최종 선정됐다.

이종성 아라기술 부사장은 "베트남의 초기 성장시장 진출을 계기로 충분한 기술경쟁력과 시장성 확보를 자신하게 됐다"며 "이번 최종 솔루션사 선정으로 향후 아라기술의 제품인 '재규어 5000'이 본격적으로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라기술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달 LA에 미국법인을 설립,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사업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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