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인간유전체기능사업단·KAIST 인문사회과학부 '진행'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인간유전체기능사업단 ELSI 프로젝트(연구책임자 윤정로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에서 주최하는 'ELSI(Ethical, Legal, and Social Implications:인간유전체연구의 윤리·법·사회적 함의) 세미나'가 28일 오후 KAIST 인문사회과학부동에서 개최됐다. ELSI 프로젝트는 인간유전체연구와 그 성과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신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대만의 Terence Hua Tai 연구책임자 ⓒ2008 HelloDD.com
2주차 행사인 28일 세미나에서는 대만 의료유전체학 ELSI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Terence Hua Tai 연구책임자가 '대만의 포스트게놈 시대에 대한 ELSI 연구(Research in th Post-Genomic Era)'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Terence Hua Tai 책임자는 대만의 ELSI 연구의 진행과 성과, 한계, 목표 등을 소개했다. 윤정로 교수는 "우리의 ELSI와 유사성이 많았는데 좀 더 전국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걸쳐 조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ELSI 연구의 흐름을 살펴보고 우리도 균형을 잘 맞춰가려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특히 ELSI 연구를 신기술에 적극적으로 적용을 하려고 하는 과학자들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에는 정규원 한양대학교 법대 교수의 '유전체연구의 활용과 Risk'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으며, 3월 14일에는 조성겸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그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ELSI는 미래 기술의 윤리적·법적·사회적 영향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사회문화적 영향에 대한 평가와 정책 제안. 인간유전체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 생명공학이 미래의 우리 삶에 끼칠 다양한 수준의 영향을 예상하고 관련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로써 연구자와 일반시민 사이의 매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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