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단계 진흥사업실적 발표…기업집적 효과 15.4%, 고용증대 19.5%

국비 총 7407억원에서 약 977억원을 지원받아 신규사업을 유치한 결과 9개 지역진흥사업 중 2위를 차지한 충청북도, 2002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반도체장비및부품공동테스트센터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은 28일 청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충북전략산업진흥사업 추진성과 및 향후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2002~2007년까지 이뤄진 충북 지역산업진흥산업 1단계 추진성과를 살펴보고, 2단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 1단계 성과(2002~2005년 기준)를 살펴보면 기업집적은 15.4%로 413개에서 488개로 늘었고, 고용증대도 19.5%로 2만7653명이었던 고용인원이 3만4374명으로 증가했다. 신사업 경제효과도 매출액 6조6천2십억 원에서 9조3천2백억원으로 29.2%성장했으며, 부가가치도 3조1000억 원에서 2005년 4조3000억 원으로 29.1% 증가했다. 혁신역량 강화효과는 특화센터연구인력이 50% 증가했으며, 기업과 대학 연구인력도 각각 9.8%, 7.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미 전략산업기획단장 ⓒ2008 HelloDD.com
성과 발표자로 나선 이경미 충북TP 전략산업기획단장은 "2단계 충북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인프라간 연계를 극대화하고, 신사업을 확보하겠다"며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실제 충북 내 기업들도 설문조사를 통해 R&D 등 지역사업 참여(37.9%) 특화된 인프라 활용(34.5%) 네트워킹(24.1%)이 더욱 더 필요하다며 신사업(NEW Business)에 대해 요구했다 .

'경제특별도 건설'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2단계 충북전략산업진흥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1500억원으로 추진되며, 4대 전략 산업(RIRM)에 더욱 더 중점을 모은다.

4대 전략 사업은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으로 확보된 인프라를 강화해 성과를 더욱 더 활성화할 전망이다. 박용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 사업이 구축된 인프라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더 신경 썼으면 한다"며 "충북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기술혁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삼화전기·세미텍주식회사·한불화장품은 임종성 충북TP 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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