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등

곤충 및 다른 비행 동물들은 인간 비행사들에게 가용한 정교한 계측 장비를 이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비행 고도를 유지하고 통제된 이착륙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제 특수 설계된 비행 로봇의 거동을 특징화함으로써 곤충이 날고 있는 동안 지상으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각적 단서(visual cue)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설명하는 이론을 시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는 프랑스 니콜라스 프란체시니(Nicolas Franceschini)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에 의해 미국 학술지 '최신 생물학(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니콜라스 프란체시니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는 곤충들이 높이에 따른 지상 속도 비율을 평가하고 수직 상승을 제어하여 이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광흐름 조절기(optic flow regulator)라고 명명된 비주얼 피드백 루프(visual feedback loop)에 의존한다고 가정했다.

이러한 가정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광흐름 조절기에 기초한 제어 요소를 결합한 시력에 의해 비행하는 초소형 헬리콥터를 설계 제작했으며, 그 결과 이륙, 착륙, 고도 비행 등을 포함하는 곤충 비행의 특징적인 면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학술지에서 설명된 이러한 결과들은 곤충 비행에 대해 이전에 설명되지 않는 수많은 관찰결과들에 대한 기초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전문바로가기]

◆ 탐사 및 구조 임무를 위한 곤충에 기반한 초소형 비행체 개발

로봇이 너무 작고 가벼워서 파리의 날개로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을까? 로봇 전문가 로버트 우드(Robert J. Wood)는 이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언젠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기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전기공학과 조교수인 로버트 우드는 곤충이 가진 우수한 항공 역학에 영감을 받아 미래에 탐사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소형 비행 로봇들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초소형 비행체(MAV: micro air vehicle)라고 명명된 이 모조 곤충들은 그 모양이 심지어 실제 곤충을 닮기도 했으며, 2~3cm의 날개길이에 종이 클립보다 무게가 적게 나간다.

현재 로버트 우드 연구팀은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감각 자극(sensory stimulus)을 향해 날아가는 것과 같은 매우 간단한 제어 행위에 입각하는 의사 결정 절차를 개발하고 있다. 구조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핵 재난이 발생한 곳에서 이러한 초소형 비행체를 해당 지역에 수백 개 보내어 생존자를 탐색하게 할 수 있다.

초소형 비행체들은 잔해들로 가득 찬 좁은 공간으로 날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져서 이산화탄소 기체를 탐지하거나 생존자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곤충은 다양한 비행 모드로 이동할 수 있지만, 로버트 우드는 모사하기에 가장 어렵지만 가장 유용한 곤충의 호버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감시 활동을 위한 기계의 경우 호버링을 하면서 관찰할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호버링은 이러한 응용분야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특성이다.

초소형 비행체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로버트 우드는 다음 단계로 호버링 과정, 의사결정 절차, 외부 동력 공급 등을 결합할 예정이다. 간단한 작업과 같이 보일 수 있지만, 최종 장치를 만들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며, 시제품이 완성되어 초소형 비행체가 날기까지는 최소한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로버트 우드는 예상했다. [전문바로가기]

◆ 낮잠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낮잠이 특히 남성들에게 치명적인 심장 문제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잠에 관한 가장 큰 연구결과에서 연구진은 2만3천681명의 건강한 그리스인을 평균 6년 동안 추적·조사했다. 이들 중 절반은 일주일에 3번이상 낮잠을 잤으며 이들은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심장 발작과 다른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이 37퍼센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은 50대 중반이였으며, 연구에 의하면 가장 큰 차이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남성에게서 나타났으며 연구 내용은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의 월요일 판에 게재되었다. 연구진은 낮잠을 자는 것이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직업이 가장 흔한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남성과 비슷한 효과를 낮잠으로 부터 얻을 수 있으나, 연구기간 동안에 비교가 가능한 사망률 추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트리코폴러스박사(Dr. Dimitrios Trichopoulos)는 설명했다. 연구기간 동안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여성은 48명이며, 이중 6명이 직업이 있었으나, 85명이 사망하고 이중 28명이 직업인이였던 남성군에 비하여서는 적은 수치였다.

이번 연구는 20세에서 86세의 건강한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연구 결과에 대하여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보다 자기 관리를 잘하기에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밀워키의 세인트 메리병원의 우튼박사(Dr. Marvin Wooten)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낮잠 문화는 미국내에서는 게으름의 상징일 뿐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다. [전문바로가기]

◆ 일본, 2007년 산업 로봇 생산 예측

일본 로봇 공업회에 따르면, 공업회의 비회원을 포함한 산업용 로봇의 2006년 생산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7천100억 엔(약 6조 2천억 원)과 과거 최고였던 2005년(5조 7천억 원)을 웃돌아, 생산액으로서 첫 7천억 엔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7년도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여, 자동차 전용이 오름세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전년대비 5·6% 증가한 7500억 엔(약 6조 6천억 원)을 예측하고 있다. 일본 로봇 공업회가 회원만을 대상으로 정리한 2006년 생산·출하 실적을 보면, 생산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5천516억 엔(약 4조 8천억 원), 출하액수는 5·1% 증가한 5천557억 엔(약 4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일본 국내 출하액수는 2·0% 감소한 2천3억 엔(약 1조 7천억 원)으로 4년 만에 지난해 미달됐지만, 수출은 9·6% 증가한 3천554억 엔(3조 1천억 원)으로 5년 연속으로 지난해를 웃돌았다.

최근 4분기(2006년 10~12월)를 보면, 수주가 2/4분기 만에 증가한 것 외에 생산액수는 2002년 7~9월 이래 4년 6개월 연속 증가, 출하액수는 2005년 1~3월 이래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 국내 자동차용 출하액수는 4/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용도별로는 자동차 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접용이 전년 동기대비 16·1% 증가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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