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전자제품 시장 진출 모색 등

일본이 정비를 진행 중인 정보수집 위성 4기째가 2월 15일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가 성공되면, 망원카메라를 장착한 광학위성과 레이더 위성이 각각 2기씩 발사되어 총 4기 체제가 완성되며, 지구상의 전체 지점을 1일 1회 촬영할 수 있는 체제가 당초 계획보다 3년 뒤늦게나마 갖춰지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사될 정보수집위성은 두 번째 레이더 위성으로, 카고시마현에 있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타네고시마 우주센터로부터 H2A로켓 12호기에 탑재해 발사한다. 지구의 남극과 북극을 통과하는 고도 400~600킬로미터 상의 궤도에 투입될 것이다. 이 레이더 위성은 사실상 사찰위성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발사될 위성의 외관이나 정확한 고도 등은 공표되지 않고 있다.

정보수집위성은 1998년의 대포동 쇼크를 계기로 하여 배치가 구체화됐으며, 먼저 2003년 3월에 두 개의 위성이 발사됐다. 위성을 운용하는 내각위성정보센터는 후속 위성의 준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2월 15일에는 다음의 광학위성 실증기를 동시에 발사한다.

현재의 광학위성은 지상에 있는 1미터 정도의 구분할 수 있지만, 후속 위성에서는 구분능력은 60센터 정도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 센터는 감시를 위해 실증기를 운용할 계획은 없으며, 궤도상에서의 성능을 확인한 후에 2009년에는 다음 광학위성을 2011년에는 레이더 위성을 각각 발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전문바로가기]

◆ 탑 게이트 전극 구조를 가진 흑연판(Graphene) 트랜지스터

막스렘메(Max Lemme) 박사를 중심으로 한 에이엠오 나노일렌트론닉스(AMO nanoelectronics)의 연구팀은 단일층의 흑연판으로부터 탑 게이트(top-gate)를 가진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를 만들었다.

기존의 실리콘과 산화물 위에 실리콘이 있는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SOI MOSFETs)와 비교할 때에 전자와 전공의 이동도는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 수십년동안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예상한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결국에는 일치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며, 향후에는 실리콘 기술의 혁신은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물질을 집적함으로써 현실화될 것이다. 탄소나노튜브와 흑연판으로 나노 전자소자의 가능성을 이미 보여준 탄소는 향후 전자소자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물질 중의 하나이다.

기존의CMOS 구조를 단일층의 흑연판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동작속도에서 실리콘 기반의 MOSFET전기적 성질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처음으로 트랜지스터의 게이트를 상단에 위치하여 전류를 제어했다. 이러한 AMO의 연구 결과는 향후 나노전자 소자를 위한 흑연판의 잠재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2007년 4월에 IEEE Electron Device Letters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바로가기]

◆ 플라스틱 전자제품 시장 진출 모색

ⓒ2007 HelloDD.com

지난 몇 주일동안 두개의 선두 전자회사에서 플렉시블 플라스틱 전자제품(flexible plastic electronics)의 상업적 생산의 양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리콘을 이용한 제품과는 달리, 고분자 기반의 반도체는 유연성을 가지는 기판위에 제조된다. 이러한 것은 작은 휴대용 전자제품에서부터 두루마리처럼 말거나 접어서 보관이나 이동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에 필립스 전자(Philips Electronics)로부터 분사한 더치펌 폴리머비젼(Dutch firm Polymer Vision)은 접을 수 있는 전자 리더(foldable electronic reader)인 리디어스(Readius)라고 불려지는 것을 처음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자 소자는 올 하반기에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다. 지난 달에는 영국 캠버리지대학교(Cambridge University)에서 시작한 플라스틱로직(Plastic Logic)에서는 유기 전자소자를 인쇄할 수 있는 대용량 기자재를 위하여 1억달러(한화 대략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종이와 같은 디스플레이의 회로를 대면적으로 제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잉크(E-Ink)의 CEO인 루스 윌콕스(Russ Wilcox)가 강조했다. 이잉크는 소니의 이리더(Sony`s E-reader)와 같은 전자-종이 소자(electronic-paper devices)시장을 가지고 있다.

전자 종이는 구부림이 가능한 고분자 기반의 회로를 이용해 종이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감촉도 종이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플라스틱 전자소자 없이는 이루기 힘든 기술이다. 두 회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플라스틱 전자 소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은 매우 다르다. 폴리머비젼은 생산품을 시장에 먼저 공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실리콘 공정에서 사용한 식각공정을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두 회사는 디스플레이, 유연성을 가지는 라디오 주파수 ID(flexible radio frequency ID (RFID)) 등을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플라스틱 전자소자 기술이 매우 정교하게 발달된 실리콘 바탕의 기술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재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바로가기]

◆ 마이크론(Micron)의 25나노미터NAND 플래시 메모리

메모리 가격과 재고품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러지(Micron Technology Corp)는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 분야에서 25나노 공정 소자를 개발함으로써 관련 분야에서 선두로 나설 것이라고 지난 2월 9일자로 발표했다.

그들이 채택한 25나노 공정 기술은 연구실에서 개발돼 고안된 낸드 구조이며 현재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다. 마이크론의 마크 둘칸(Mark Durcan)은 "마이크론은 어떻게 소자가 제조되는가에 대한 자세한 기술이나 구조에 대하여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낸드 플래시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닉스, 토시바, 삼성과 마이크론-인텔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기술적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론은 인텔사와 함께 50나노 공정의 4 기가비트의 부품을 생산했다.

이 때에 마이크론과 인텔은 낸드 시장에서 공정 기술의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낸드 플래시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지난 9월에 산업체에서는 처음으로 32 기가비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소자를 40 나노미터 공정 설계 기술을 이용하여 전하 트랩 플래시(Charge Trap Flash (CTF)) 구조를 만들었다. 이 기술은 고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현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의 가격은 많이 내려갔다.

한때 많은 이익을 남기는 기술이었지만 점차 이익이 적을 것으로 여겨진다. 애플톤은 "낸드 시장은 하강 국면이고 점차 시장으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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