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까?' 등

카오스(Chaos)는 미국 유타(Utah)주 웰스빌(Wellsville)에 위치한 오토나머스 솔루션즈(Autonomous Solutions)가 폭발물 처리, 감시, 정찰, 탐색 및 구조 등과 같이 위험한 일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이동 로봇이다. 카오스는 변경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4개의 캐터필러를 가진 소형 로봇이다. 카오스가 가진 이러한 우수한 설계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갈 수 있게 한다. 카오스는 계단, 기차선로, 암석 더미, 자갈, 잔해가 산재된 급경사지 등과 같은 지형을 다닐 수 있다.

최근에 카오스는 미국 텍사스의 디재스터 시티(Disaster City)에서 뛰어난 이동성을 시연했다. 카오스 플랫폼은 미 국방부 지정의 통신 표준이며 무인 지상 차량(Unmanned Ground Vehicle)들간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공동 아키텍처인 JAUS(Joint Architecture for Unmanned System)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무게가 54kg인 카오스는 동종의 어떤 로봇보다도 더 많은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카오스는 모듈형 설계이기 때문에 캐터필러, 로봇 팔, 구동 모듈, 전자 모듈, 배터리, 새시 등의 모든 요소들을 현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모든 요소는 벨크로(velcro, 찍찍이)나 끈 없이 견고하게 연결된다. [전문바로가기]

◆ 진화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까?

대략 25억년 전 쯤에, 몇몇 해조류가 광합성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무수히 복잡한 생명체와 식물의 창조를 이끈 놀라운 현상이었다. 중부 미시간 대학 생물학과 조교수인 에릭 린톤 (Eric Linton)은 진화단계가 잠깐 동안 진행된 단일한 사건인지 아니면 장시간 동안 진행된 사건의 연속인지 여부를 알기 위해 조류로부터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 세포유기체 유글레노이드 (euglenoids)를 연구하고 있다.

린톤은 특정 유글레노이드에서 한 때 광합성을 조절했던 휴면유전자가 재활성화 되는지 조사한다. 과학자들은 병원체와 싸우기 위해 인간에서처럼, 다른 유기체에서 장기간 휴면상태에 있는 유전자들이 다시 발현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규명하고자한다. 린톤은 국립과학재단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으로부터 35만4천 달러의 지원을 받아,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오래 전에 잃어버린 6종의 유글레노이드에서 총 유전체 서열 분석을 완료시키기 위한 3년간의 연구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린톤은 광합성을 위한 엔진으로 작용하는 엽록체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 중인 몇몇 유글레노이드는 기능적인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수행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엽록체는 휴면상태인 것이다. 6종류의 유글레노이드로부터 엽록체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조사함으로써 린톤은 이들 모두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였는지의 여부를 알고 싶어한다. 또한, 린톤은 두 유전체가 합쳐질 때 어떻게 이 유전자가 전이되고, 소실되고, 진화되는지를 추론할 계획이다. [전문바로가기]

◆ GPS, Galileo와 경쟁하기 위한 중국의 위성 네트워크 가동

중국의 내비게이션 위성 가동 개시는 미국의 GPS와 유럽의 갈릴레오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 Bediou라고 불리는 이 중국 위성은 지상 2천300마일 높이 궤도를 순환하는 대지 정지 위성이다. 중국은 현재보다 더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Compass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이라고 불리는 우주 지향의 내비게이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계획의 하나로 위성 시리즈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네트워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비밀이었으나, 지난 주말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전체 국토를 관리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올해 또 다른 내비게이션 위성 발사를 가동할 계획이고 2008년까지 주변 국가의 일부분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화통신은 오는 11월에 북경에서는 10미터 내의 위치 정확성을 갖는 Beidou 신호를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mpass 시스템은 30개의 중간 궤도 위성군을 만들 예정이다. [전문바로가기]

◆ 비타민 D, 암예방에 효과

메타분석을 통해 비타민D의 복용이 암의 예방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샌디에고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기존의 두 연구로부터 1천760명의 데이터를 받아 가장 낮은 혈중 농도(13 ng/ml)부터 가장 높은 농도(52 ng/ml)까지암 환자 여부에 상관없이5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진의 갈란드 (Garland) 박사는 가장 낮은 혈중 농도의 그룹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병률이 확연히 관찰됐으며, 유방암의 비율은 25-수산화비타민 D(25-hydroxyvitamin D)가 혈액내에서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비타민 D3 플러스를 매일 2000 국제단위로 복용할 시 감소하며 이는 매일 태양아래 10분에서 15분간 서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연구는 참여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25년간 추적조사한 데이터들로부터 얻어졌다. 유방암 연구와 마찬가지로 1천448명으로부터 혈액을 체취한 뒤 혈중 농도에 따라 5개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고햄(Gorham) 박사에 의하면 25 수산화 비타민D (of 25-hydroxyvitamin D)가 혈액내 34ng/ml이상이면 결장암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비타민 D3는 식품으로도 복용이 가능하며 햇빛을 통해 피부로 흡수되기도 한다. 논문에서 태양 아래서의 노출은 피부색이 변색되거나 탈 때까지의 노출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비교적 창백한 피부의 백인 경우는 비타민 D가 적정 농도까지 도달하려면 10분에서 15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검은 피부일수록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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