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석면 제거제 베스톨 개발

이제 브라질 연구팀이 연구실에서 기괴한 빛의 구를 만드는 간단한 비법을 개발한 이상, 조만간 구전(Ball lightning)현상은 미스터리로서의 그 지위를 잃을지도 모른다. 이들은 심지어 이 발광구들을 수초 동안 사방으로 튀게 만들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전의 목격담을 전해왔는데, 이 빛나는 구는 뇌우가 치는 동안 이따금씩 나타난다.

구전은 전형적으로 자몽 정도의 크기이며 수초 혹은 수분 동안 지속되는데, 때로는 공중에 떠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지면을 따라 튀기도 한다. 어떤 목격자는 오리건(Oregon)에 있는 집 스크린도어를 통해 작열하는 공모양의 발화체를 목격했는데, 그것이 지하실로 내려가 오래된 탈수기를 파괴했다고 하며, 또 다른 목격에서는 러시아인 선생의 머리 위에서 비슷한 구가 20 번 이상 튄 뒤 사라졌다고도 한다.

어떤 이론에서는 자체 자기장에 의해 결집된 고도로 이온화된 작은 플라즈마 덩어리가 구전이라고 하는 반면, 또다른 설명에서는 빅뱅(big bang)으로 만들어진 작은 블랙홀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보다 현실적인 이론으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있는 켄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의 존 에이브럼슨(John Abrahamson)과 제임스 디니스(James Dinniss)는 번개가 땅을 치면서 토양 속의 실리카를 순수한 실리콘 증기로 변형시킬 때 구전이 형성된다고 제안했다. 증기가 냉각됨에 따라, 실리콘은 표면에 모인 전하에 의해 구 형태를 이루는 부유 에어로졸로 응축되며, 실리콘과 산소의 재결합 열에 의해 타게 된다.

파바오 팀은 이들의 청백색 혹은 오렌지백색으로부터 그 온도가 대략 2,000 켈빈 정도라고 추정한다. 이 구들은 플라스틱을 녹일 수 있었으며, 심지어 어떤 것은 파이버의 청바지를 태워 구멍을 냈다. 이 결과는 지금까지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 지속된 발광구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이전 실험에서도 발광구가 만들어졌지만, 전자레인지가 꺼진 뒤 수밀리초 만에 사라졌다. “우리 불덩이의 수명은 전자레인지로 만든 것보다 대략 백배 혹은 그 이상”이라고 파바오는 말한다. 이들의 발견은 ‘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이브럼슨은 감격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는 나의 한 해가 된 것 같았다. 비록 그 구는 아직 작지만, 자연에서 관찰된 구전처럼 오래 지속했다”고 그는 말했다. [전문바로가기]

◆ 획기적인 석면 제거제 베스톨 개발 

베스톨이란 수용성 고분자 화합물의 수용액을 주 재료로 수용성의 경화제와 병용한 2액 혼합 타입의 물 겔형 석면 제거용 습윤제이다. 석면 층에 베스톨을 뿌리고 겔상이 되면 큰 블록으로 제거할 수 있다. 

<베스톨 장점> 액상의 베스톨을 석면에 뿌리면 1∼2시간 안에 겔화하고 장시간 보수 효과를 발휘한다. 베스톨 겔화는 제거할 타이밍을 선택하지 않아도 뿌린 후 3일 후에도 제거 가능하다. 겔화에 의한 습윤으로 비산은 없고 큰 블록으로 제거할 수 있다. 제거 낙하물은 기자재 등에 접착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에 청소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무취·무색 투명한 베스톨은 사람에도 환경에도 안전하다.

<기존 기술과의 비교>
1) 물 · 염가로 경제적.
· 분진 비산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 제거 시에 큰 블록이 되지 않는다. · 제거 후 낙하한 폐기물이 고정하지 않는다.
2) 수용성액 · 고분자 화합물을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다량의 수지량이 필요하다.
· 농도를 올리면 점도가 오르고 침투하지 않는다.
· 저농도로는 함침성은 좋지만 고정되지 않는다.
· 큰 블록으로 처리할 수 없다.
3) 합성 수지 · 에멀션 ·고농도인 채 깊게 침투시키면 구조물에 고정될 우려가 있다.
· 석면 고정되기 위한 피막화까지 시간이 걸린다.
· 함침하기 쉬운 저농도에도 큰 블록이 되지 않는다.
· 분진을 위해 공중 살포가 필요하다.
· 낙하한 석면이 발판 등의 기자재에 접착한다.
4) 베스톨 겔 · 도포 후 즉시 제거 작업이 가능하고 시간을 두고도 가능하다.
· 처리 작업한 시간이 충분하고 구석구석까지 제거할 수 있다.
· 큰 블록으로 제거 가능하고 비산하지 않는다.
· 충분히 침전시켜 제거하면 공중에 비산되지 않는다.
· 겔화한 낙하물은 발판 등의 기자재를 접착 오염시키지 않는다.
· 겔화한 폐기물은 간단히 청소될 수 있고, 소량으로 압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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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돈 수명에 대한 우성 효과의 영향

모돈 수명에 대한 우성 효과의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Journal of Animal Breeding and Genetics 2006년 12월호(123:355-361)에 게재되었다. 현대의 돈육 생산 시스템에서는 자돈 생산이 랜드레이스와 라지화이트 종의 교잡 모돈에 기초한다.

따라서, 랜드레이스와 라지 화이트 집단의 육종 목표는 교잡종 모돈의 효율을 개량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핀란드의 돼지 집단에서 3산차 및 5산차까지의 모돈 지속성 및 생산 수명 등에 대한 분산 성분, 특히 우성효과의 유전적 변이를 추정한다.

이 논문에서는 두 순종 집단[Landrace (LR), n=23,602; Large White (LW), n=22,984]과 그 잡종(LR × LW, n = 17,440)에서 수집된 자료로 분산 성분을 추정하였다. 통계 모델에서 모든 형질에 대해 모돈의 근친 효과 및 복(litter)의 효과, 부의 우성 효과 등을 비교하기 위해 5개의 다른 분석이 수행됐고, 두 순종과 잡종 집단에 대한 형질들간 유전 상관을 조사했다.

분석된 형질의 유전력 추정치는 그 범위가 0.04에서 0.06으로 나타났다. 표현형 분산(d2)에서 우성효과에 대한 분산 비율은 0.01과 0.17의 범위를 나타내며 추정되고, 잡종 자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순종 및 잡종에서 같은 형질에 대한 유전 상관은 모두 높게 추정된다.(>0.75).

이 논문의 결과에 기초해 볼 때, 우성의 효과는, 특히 잡종 개체로부터 얻어진 자료가 분석에 포함될 때, 모돈 수명에 대한 육종가 추정에서 설명되야 한다. 또한, 모돈 수명에 대한 우성효과의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므로, 그 변이는 상업적 생산을 위한 모돈의 생산시 계획된 교배를 통해 이용된다. [전문바로가기]

◆ 새로운 포스포디에스테라제 절름발이 걸음 치료에 유망해

18개의 센터에서 시행된 무작위 선별, 이중맹검법 그리고 위약 조절이 이뤄진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스포디에스테라제와 트롬복산 A2를 모두 억제하는 NM-702가 말초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절름발이로 인해 제한되어져 왔던 운동 능력을 개선시킨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 토랜스에 있는 하버-UCLA 의료센터의 브라스(Eric P. Brass)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말초동맥 질환을 가진 386명의 환자들을 24주 동안 NM-702 (4 mg 혹은 8 mg, 하루 2회씩 매일)나 위약을 복용하도록 무작위 선별했다. 연구자들은 의학잡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실린 보고에서 ‘24주 후, 8 mg의 NM-702를 사용한 경우는 위약을 사용한 경우에 비해 단계를 조절하는 트레드밀 검사에서 최대 보행시간과 트레드밀 검사 시의 절름발이 걸음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p = 0.004).’고 보고했다. NM-702는 또한 의료 결과 연구에서 짧은 형태의 36가지 항목에서 신체 구성요소와 신체 기능 점수를 개선시켰다.

NM-702는 또한 보행 장애 설문지에서 보행 거리와 계단 오르기 영역에서도 신체 구성요소와 신체기능 점수를 향상시켰다.

NM-702은 유전적으로 약물 관용성이 좋을 뿐만아니라 예기치 못한 안전성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혈관확장제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부작용들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스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보고서에서 “말초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운동 수행력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들은 제한적이다.

NM-702는 장래의 연구들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다면 절름발이 걸음을 가진 환자들에게 부가적인 치료 선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는 NM-702를 개발한 일본 도쿄에 있는 니산 화학 산업에 의해 자금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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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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