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심의 거쳐 26일 임명 예정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유희열(58)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기초기술연구회는 박상대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유희열 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유 이사장은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 과학기술처 사무관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과학계에 몸담았던 정통 '과학기술맨'. 과기부에서 기술개발국장, 기술협력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KISTEP 원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과학계를 육성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베테랑급 수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임 유 이사장은 지난 96년부터 3년동안 국립중앙과학관장을 역임하는 등 대덕특구와 인연도 깊다. 유 신임 이사장은 26일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해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기초기술연구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기초기술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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