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나노신소재(대표 박장우 www.anapro.com)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9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 공정분야에서 ISO 9001 인증을 받은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ISO 9001은 인듐 틴 산화물(ITO)과 안티몬 주석 산화물(ATO) 등을 비롯한 기능성 세라믹 나노분말, 나노콜로이드, 세라믹 프리커서 등 나노 신소재 생산 관련 전 공정에 대한 인증이다. 나노신소재는 지난해 2월 한밭대 공업화학과 박장우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금속 및 금속산화물의 나노미터 크기 초미립 분말 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나노미터 크기의 초미립 분말의 양산기술을 개발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각종 첨단소재 나노 미립자의 국산화를 이룬 바 있다. 고영표 이사는 "ISO 9001 획득으로 대기업과의 기술계약이 보다 용이해져 사업전반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인증획득을 계기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 9001은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출하까지의 전 과정에 이르는 품질경영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품질보증체제다. <대덕넷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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